👶베이비토닥
child-development2026-05-02수정일 2026-09-28 5 min read

월령별 아기 언어 발달 단계, 옹알이부터 36개월까지 이정표와 지연 신호

👶
베이비토닥1인 운영 육아 정보 블로그
📅 2026-05-02수정일 2026-09-28⏱️ 5 min read운영 방식편집·출처 정책
목차 보기

또래보다 말이 늦은 것 같으면 '12개월 아기 말 안 해요' 같은 검색을 여러 번 하게 돼요. 그런데 언어 발달은 시기 차이가 큰 영역이에요. 미국소아과학회(AAP)는 두 돌 무렵 언어 발달이 다른 어떤 영역보다 아이마다 차이가 크다고 적고 있어요.

그래서 이 글은 '몇 개월에 몇 단어' 같은 평균 숫자를 늘어놓지 않아요. 대신 두 가지 기준을 나란히 놓았어요. 하나는 우리나라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쓰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검사지의 언어 영역 문항 원문이고, 다른 하나는 AAP가 '이 시기까지 안 되면 소아청소년과에 알리라'고 적은 신호예요. 둘 다 참고 자료에 원문 주소를 적어 두었어요.

이 글은 공개된 검사지와 기관 안내를 정리한 정보 글이에요. 아이 발달이 걱정되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상담하세요. AAP는 발달이 궁금하면 의사에게 되도록 빨리 물어보라고 하고, 늦더라도 조기 개입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해요.

듣고 이해하는 말과 하는 말은 따로 봐요

언어 발달을 볼 때 먼저 나눠야 하는 게 수용 언어와 표현 언어예요. 수용 언어는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고, 표현 언어는 말하는 능력이에요.

AAP의 언어 지연 안내는 이 둘을 나눠서 설명해요. 아이가 말하는 것만 늦다면 집에서 도울 방법을 안내받거나 언어치료를 권유받을 수 있다고 해요. 반면 알아듣는 것과 말하는 것이 모두 늦고 청력 검사는 정상이라면, 의사소통 장애인지 전반적인 발달 지연인지, 자폐 스펙트럼 장애 같은 다른 문제인지 가리기 위해 추가 평가가 필요하다고 적었어요.

K-DST 검사지도 두 가지를 섞어서 물어요. 12~13개월용 언어 문항에는 '말로만 주세요, 오세요, 가자, 밥 먹자를 말하면 두 가지 이상은 뜻을 이해한다'처럼 이해를 묻는 문항과 '엄마에게 엄마라고 말한다'처럼 말하기를 묻는 문항이 같이 들어 있어요.

집에서 볼 때는 이 순서가 도움이 돼요.

  1. 알아듣는지: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는지, 몸짓 없이 말로만 한 간단한 지시를 따르는지
  2. 몸짓으로 전하는지: 원하는 걸 손가락으로 가리키는지, 보여 주고 싶은 걸 가져오는지
  3. 말로 하는지: 옹알이, 의미 있는 첫 단어, 두 단어 붙이기, 문장

0~12개월, 소리에 반응하고 옹알이가 달라지는 시기

첫돌 전에는 단어 수보다 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옹알이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봐요.

AAP 청력 안내는 생후 1개월까지 큰 소리에 놀라지 않거나, 3~4개월까지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소아청소년과에 알리라고 해요. 아이가 소리를 이것저것 내 보기보다 몸으로 느껴지는 진동 소리에만 몰두하는 것도 같은 목록에 있어요.

AAP의 8~12개월 언어 안내를 보면, 첫돌 무렵에는 그전 몇 달의 목 울림 소리와 꽥꽥 소리가 '바', '다', '가', '마'처럼 알아들을 수 있는 음절로 바뀌어요. 원하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그쪽으로 기어가서 알리기 시작하고, 어른의 몸짓도 따라 해요. 처음에는 '엄마'를 우연히 말했다가 부모가 반기는 걸 보고 뜻이 있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된다고 해요.

AAP 언어 지연 안내는 대부분의 아기가 돌 무렵 이런 걸 한다고 적었어요.

  •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찾아서 쳐다봐요
  • 이름을 부르면 대부분 반응해요
  • 부모가 "저기 봐" 하며 가리키는 곳을 봐요
  • 문장처럼 억양이 오르내리는 옹알이를 해요
  • 아빠에게 '아빠', 엄마에게 '엄마'라고 해요
  • 손이 닿지 않는 원하는 물건을 가리키거나, 가리키며 소리를 내요

첫 단어가 나오는 시기는 아이마다 크게 달라요. AAP는 돌에 두세 단어를 하는 아이도 있지만, 12개월에는 뜻은 없어도 말처럼 억양이 있는 옹알이를 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고 설명해요. 또 아이에게 단어는 표준어가 아니어도 된다고 해요. 우유를 원할 때마다 '무'라고 한다면 그게 아이의 단어예요. 부모는 '우유'라고 바르게 받아 주면 돼요. K-DST 12~13개월용 검사지도 '무(물)', '우(우유)'처럼 아이가 일정하게 뜻을 두고 하는 말을 단어로 셉니다.

K-DST 12~13개월용 언어 문항

K-DST 검사지는 월령 구간마다 따로 있고, 아이 월령에 맞는 것을 써요. 아래는 3차 영유아 건강검진(생후 9~12개월) 끝 무렵에 해당하는 12~13개월용의 언어 영역 8문항이에요. 예시 일부를 빼고 검사지 문장을 그대로 옮겼어요.

  1. 동작을 보여주지 않고 말로만 "빠이빠이", "짝짜꿍", "까꿍"을 시키면 최소한 한 가지를 한다.
  2. 엄마에게 "엄마", 혹은 아빠에게 "아빠"라고 말한다.
  3. 자음과 모음이 합쳐진 소리(자음 옹알이)를 낸다. (예: "다", "가", "모", "버", "더" 등)
  4. 원하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5. 동작을 보여주지 않고 말로만 "주세요.", "오세요.", "가자.", "밥 먹자."를 말하면 두 가지 이상은 뜻을 이해한다.
  6. "좋다(예).", "싫다(아니오)."를 고개를 끄덕이거나 몸을 흔들어 표현한다.
  7. "엄마", "아빠" 외에 말할 줄 아는 단어가 하나 더 있다.
  8. 보이는 곳에 공을 두고 "공이 어디 있어요?" 하고 물어보면 공이 있는 방향을 쳐다본다.

AAP가 꼽은, 이 시기에 소아청소년과에 알릴 신호: 1개월까지 큰 소리에 놀라지 않음, 3~4개월까지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음, 얼굴을 보기 전에는 부모가 온 걸 알아채지 못함, 12~15개월까지 '엄마', '아빠' 같은 단어가 없음

13~24개월, 단어가 늘고 두 단어를 붙이는 시기

AAP의 1세 언어 안내는 두 돌이 끝날 무렵 대부분의 아이가 적어도 50개 단어를 말하고 두 단어를 붙여 짧은 문장을 만든다고 적었어요. 다만 아이마다 차이가 있고, 청력과 지능이 정상인데도 두 번째 해에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아이도 있다고 덧붙였어요. 언어 지연 안내에는 생후 1년 6개월부터 두 돌 사이에 새 단어를 일주일에 한 개쯤 배운다고 나와 있어요.

두 단어 문장이 나오기 전에는 단어 하나에 몸짓을 더해 문장을 대신해요. 공을 가리키며 "공" 하면 공을 굴려 달라는 뜻이고, 끝을 올려 "나가?"라고 하면 질문이에요. 그다음에 '공 위', '우유 마셔'처럼 붙이기 시작한다고 AAP는 설명해요.

AAP 언어 지연 안내가 적은 1~2세 사이의 모습이에요.

  • 처음에는 말과 몸짓을 같이 해야, 나중에는 말만으로 간단한 지시를 따라요
  • 다른 방에 있는 물건을 가져오라고 하면 가져와요
  • 물어보면 신체 부위 몇 곳을 가리켜요
  • 재미있는 걸 가리켜 부모도 보게 하고, 물건을 가져와 보여 줘요
  • 이름을 알려 달라는 듯 물건을 가리켜요
  • 물어보면 흔한 물건과 그림 몇 개의 이름을 말해요
  • 요리하는 척처럼 흉내 놀이를 즐겨요

두 돌 무렵에는 몸짓 없이 "컵을 식탁에 놓아" 같은 한 단계 지시를 따르고, 두 단어 말을 여러 개 하고, 세 단어 문장을 몇 개 할 수도 있다고 해요. 다른 사람이 아이 말을 절반쯤 알아듣는 시기로 적혀 있어요.

K-DST 18~19개월용 언어 문항

4차 영유아 건강검진(생후 18~24개월)에서는 아이 월령에 맞는 검사지를 써요. 18~19개월용 검사지는 월령에 맞지 않으면 질문지를 바꾸라고 안내해요. 언어 영역 8문항은 이래요.

  1. 보이는 곳에 공을 두고 "공이 어디 있어요?" 하고 물어보면 공이 있는 방향을 쳐다본다.
  2. "아니"와 같이 싫다는 뜻을 가진 말의 의미를 알고 사용한다.
  3. 아이에게 익숙한 물건(전화기, 자동차, 책 등)을 그림에서 찾으라고 하면 손으로 가리킨다.
  4. 이름을 듣고 해당 동물의 그림이나 사진을 찾아낼 수 있다.
  5. '엄마', '아빠' 외에 여덟 개 이상의 단어를 말한다.
  6.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사물의 이름을 말한다.
  7. 정확하지는 않아도 두 단어로 된 문장을 따라 말한다. (예: "까까 주세요", "이게 뭐야?")
  8. '나', '이것', '저것' 같은 대명사를 사용한다.

22~23개월용, 24~26개월용에서 새로 나오는 문항

22~23개월용 검사지에는 18~19개월용에서 이어지는 문항 외에 다음 문항이 들어 있어요.

  • 다른 의미를 가진 두 개의 단어를 붙여 말한다. (예: "엄마 우유.", "장난감 줘.", "과자 먹어.")
  • 단어의 끝 억양을 높임으로써 질문의 형태로 말한다.
  • 자기 물건에 대해 '내 것'이란 표현을 한다.
  • 손으로 가리키거나 동작으로 힌트를 주지 않아도, "식탁 위에 컵을 놓으세요."라고 말하면 아이가 바르게 수행한다.

24~26개월용에는 여기에 "'안에', '위에', '밑에', '뒤에'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의 뜻을 이해한다"가 더해져요. 같은 문항이 월령 구간을 따라 조금씩 앞당겨 배치돼 있어서, 검사지를 차례로 보면 두 돌 전후에 무엇을 기대하는지가 보여요.

AAP가 꼽은, 이 시기에 소아청소년과에 알릴 신호: 18개월까지 '엄마', '아빠' 말고 세 단어 이상을 말하지 않음, 2세(30개월)까지 두세 단어를 붙여 말하지 못함, 불러도 늘 반응하지는 않음, 어떤 소리는 듣는데 어떤 소리는 못 듣는 것 같음, 하던 말이나 행동을 멈춤

AAP 청력 안내는 불러도 반응하지 않는 걸 흔히 부주의나 고집으로 오해하지만 부분적인 난청일 수 있다고 적었어요. 귀 감염 뒤 중이에 액체가 남는 경우가 아이 10명 중 1명꼴이고, 이런 아이는 잘 듣지 못해 말이 늦어지기도 한다고 해요.

25~36개월, 문장으로 말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시기

AAP의 2세 언어 안내는 이 시기 아이가 부모 말을 대부분 알아듣고, 한 해 동안 두세 단어 문장에서 네다섯, 많게는 여섯 단어 문장으로 넘어간다고 설명해요. '나', '너', '우리' 같은 대명사를 쓰기 시작하고 '내 것'이라는 개념을 이해한다고 해요.

AAP 청력 안내는 두 돌 반이 됐는데 말을 절반도 알아들을 수 없으면 소아청소년과에 알리라고 해요. 같은 안내가 2세 무렵 기준으로 '다른 사람이 절반쯤 알아듣는다'고 적은 것과 짝이 맞아요.

K-DST 30~32개월용 언어 문항에서 새로 나오는 것

5차 영유아 건강검진(생후 30~36개월)의 30~32개월용 검사지에는 힌트 없는 지시 따르기, 위치말 이해 문항에 이어 다음이 나와요.

  • 그림책을 볼 때, 그림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나 행동을 말한다. (예: "멍멍이가 뭘 하고 있지요?"라고 물으면 "잔다.", "먹는다." 등으로 답한다.)
  • "이름이 뭐예요?"하고 물으면, 성과 이름을 모두 말한다.
  • '~했어요.'와 같이 과거형으로 말한다.
  •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 '예쁘다' 또는 '무섭다'의 뜻을 안다.
  • '할아버지', '할머니', '오빠(형)', '누나(언니)', '동생'과 같은 호칭을 정확하게 사용한다.

36~41개월용 언어 문항에서 새로 나오는 것

36~41개월용 검사지에는 다음 문항이 더해져요.

  • 다른 의미를 가진 네 단어 이상을 연결하여 문장으로 말한다. (예: "장난감 사러 가게에 가요.")
  • 완전한 문장으로 이야기한다. (예: "멍멍이가 까까를 먹었어.")
  • '-은', '-는', '-이', '-가'와 같은 조사를 적절히 사용하여 문장을 완성한다.
  • 같은 분류에 속한 것을 적어도 세 가지 이상 말한다. (예: 동물을 말하게 하면 '강아지', '고양이', '코끼리')
  • '~할 거예요.', '~하고 싶어요.'와 같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

AAP가 꼽은, 이 시기에 소아청소년과에 알릴 신호: 두 돌 반에 말을 절반도 알아들을 수 없음, 두세 단어를 붙여 말하지 못함, 듣는 것이 나빠 보이면서 고개 가누기·혼자 앉기·걷기도 늦음

걱정될 때 어떻게 하나요

AAP 언어 지연 안내에 따르면 언어 지연은 가장 흔한 발달 지연이고, 5명 중 1명은 또래보다 늦게 말을 배워요. 단순한 말 늦음은 저절로, 또는 가족의 도움으로 풀리기도 해요. 하지만 청력 문제나 다른 영역의 발달 지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신호일 수도 있어서, 걱정되면 평가를 받아 보라고 권해요. AAP 2세 언어 안내는 10~15명 중 1명이 말을 이해하거나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원인은 대부분 알 수 없다고 적었어요.

영유아 건강검진을 먼저 활용해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내에 따르면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8차에 걸쳐 받고, 본인부담이 없어요. 발달선별검사(K-DST)가 포함되는 차수 가운데 이 글이 다루는 시기는 다음과 같아요.

차수검진 시기검사 항목
3차생후 9~12개월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
4차생후 18~24개월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
5차생후 30~36개월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

1차(생후 14~35일)와 2차(생후 4~6개월)에는 발달선별검사가 없어요. 그 사이에 걱정되는 신호가 보이면 검진 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진료 때 물어보세요.

K-DST 검사지는 영역마다 8문항이고, 보호자가 문항마다 네 가지 중 하나를 골라요. 결과표에서 점수는 잘 할 수 있다 3점, 할 수 있는 편이다 2점, 하지 못하는 편이다 1점, 전혀 할 수 없다 0점으로 매기고, 영역 총점을 절단점과 비교해 심화평가 권고, 추적검사 요망, 또래 수준, 빠른 수준으로 나눠요. 검사지는 평소 안 해 봤을 뿐 할 수 있는 행동이면 '할 수 있다'로 보고, 할 수 있는지 모르면 직접 시켜 보고 답하라고 안내해요. 결과표를 읽는 법과 심화평가 권고를 받은 뒤의 절차는 K-DST 결과 해석과 심화평가 권고 뒤 할 일에, 문진표를 미리 쓰는 방법은 영유아 검진 문진표 인터넷 작성과 헷갈리는 항목 답변 요령에 정리해 두었어요. 검진 시기를 놓쳤다면 차수별 검진 가능 기간을 먼저 확인하세요.

진료에서 할 수 있는 일

AAP 안내에 따르면 의사는 설문지를 쓰게 하거나 아이와 직접 놀아 보며 발달을 확인하고, 청력 검사를 하거나 언어치료사에게 평가를 의뢰할 수 있어요. AAP는 청력 문제가 의심되면 나이와 상관없이 정식 청력 평가를 바로 받으라고 권해요. 또 의사가 '기다리면 따라잡는다'고 했는데도 여전히 걱정되면 다른 의사의 의견을 들어도 괜찮다고 적었어요.

평가 비용이나 치료 기관 선택은 지역과 기관마다 달라서 이 글에서는 숫자를 적지 않았어요. 검진 기관이나 보건소에 물어보세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말 걸기

AAP 언어 발달 안내와 WHO 권고에서 확인한 방법만 모았어요.

지금 하는 일을 말로 들려주기

AAP 8~12개월 안내는 목욕, 기저귀 갈기, 수유처럼 아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해 주라고 해요. 말은 짧고 구체적으로 해요. "커다란 파란 수건으로 닦아 줄게. 보들보들하지?" 같은 식이에요.

같은 물건은 같은 이름으로

같은 안내는 익숙한 장난감과 물건의 이름을 말해 주고, 오늘 '고양이'라고 불렀으면 내일 '야옹이'라고 바꾸지 말라고 해요. 1세 안내는 천천히 또렷하게, 쉬운 단어와 짧은 문장으로 말하고, 발가락을 귀여운 대체어 대신 제 이름으로 알려 주라고 권해요.

묻고 기다리기, 따라 해 주기

아이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기다려 주거나, 아이가 "가가가" 하면 그대로 따라 해서 대화가 오가게 하라고 AAP는 권해요. 이런 주고받기가 아이에게 말은 서로 나누는 것이라는 걸 알려 준다고 해요.

틀려도 고치게 하지 않기

AAP 1세 안내는 아이의 말실수를 놀리지 말고, 아이가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린 뒤 "맞아, 공이야"처럼 바른 발음으로 받아 주라고 해요. 이렇게 기다려 주고 반응하면 발음은 차츰 좋아진다고 설명해요.

책은 짧게, 매일

돌 전후에는 아이가 직접 넘길 수 있는 두꺼운 종이, 천, 비닐 책을 고르라고 AAP는 권해요. 두 돌 무렵에는 책 읽기를 매일 일과로 만들되, 오래 앉아 있기 어려우니 짧고 만지고 가리키고 이름을 말하게 하는 책을 고르라고 해요. WHO도 앉아 있는 시간에는 보호자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걸 권해요.

화면 시간은 WHO 권고를 기준으로

WHO의 5세 미만 권고는 이래요.

나이앉아서 보는 화면 시간
1세 미만권하지 않음
1세권하지 않음
2세하루 1시간 이내, 적을수록 좋음
3~4세하루 1시간 이내, 적을수록 좋음

AAP의 영아 화면 안내는 가족과의 영상통화는 관계를 쌓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나이에는 화면으로 배우는 게 많지 않아 만화나 동요 영상은 권하지 않는다고 적었어요. 배경에 켜 둔 TV나 부모 휴대전화 화면도 말 걸기, 주고받는 놀이, 노래, 함께 책 읽기를 밀어낸다고 설명해요. 그리고 부모 목소리로 불러 주는 노래와 이야기가 어떤 영상보다 아이에게 좋다고 해요.

AAP는 2026년 2월 학술지 Pediatrics에 새 디지털 미디어 정책 성명을 내면서 이전 미디어 지침을 대체한다고 밝혔어요. 새 성명은 아이의 특성, 콘텐츠, 스스로 진정하기, 화면이 밀어내는 다른 활동, 대화라는 다섯 가지를 가정에서 따져 보는 틀로 제시해요.

남아는 조금 늦을 수 있어요

AAP 안내는 대체로 남아가 여아보다 말을 늦게 시작하지만, 이 차이는 학교에 갈 무렵이면 비슷해진다고 설명해요. 다만 AAP가 소아청소년과에 알리라고 한 신호에는 성별 구분이 없어요.

정리

  • 언어 발달은 아이마다 차이가 큰 영역이라, 평균 단어 수보다 알아듣는지, 몸짓으로 전하는지, 말로 하는지를 차례로 봐요.
  • AAP가 소아청소년과에 알리라고 한 신호는 12~15개월 '엄마', '아빠' 없음, 18개월 세 단어 미만, 2세(30개월) 두세 단어 붙이기 없음, 두 돌 반 말의 절반도 못 알아들음, 하던 말을 잃는 것이에요.
  • K-DST 언어 문항은 월령 구간마다 달라요. 3차(9~12개월), 4차(18~24개월), 5차(30~36개월) 영유아 건강검진을 놓치지 마세요.
  • 집에서는 지금 하는 일을 말로 들려주고, 묻고 기다리고, 짧은 책을 매일 읽어 주세요. 화면 시간은 WHO 기준으로 1세까지 권하지 않고, 2세부터 하루 1시간 이내예요.

함께 읽어보세요.

참고 자료

이 글은 일반 정보 안내 목적으로 작성됐어요. 아이 발달이 걱정되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상담하시고, 영유아 건강검진을 정해진 시기에 받아 두세요.

💜

참고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육아 정보 제공 목적이며, 전문 의료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건강이나 발달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베이비토닥은 한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이고, 글 초안은 AI 도구로 작성합니다. 2026년 8월부터 쓰거나 다시 쓴 글은 공개 전에 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AAP 등 기관 원문과 대조합니다. 운영자는 의료 전문가가 아닙니다. 편집·출처 정책 · 운영 방식

❓ 자주 묻는 질문 (FAQ)

12개월인데 아직 '엄마' 소리를 안 해요. 정상인가요?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가 나오는 시기에 아이마다 차이가 매우 크다고 설명해요. 돌에 두세 단어를 하는 아이도 있지만, 12개월에는 말처럼 오르내리는 억양의 옹알이를 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고 적었어요. 다만 AAP 청력 안내는 12~15개월까지 '엄마', '아빠' 같은 단어가 없으면 소아청소년과에 알리라고 해요. 이름을 불렀을 때 돌아보는지, 원하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지도 함께 보고, 걱정되면 3차 영유아 건강검진(9~12개월)이나 진료 때 물어보세요.

18개월에는 단어를 몇 개 해야 하나요?

AAP 청력 안내는 18개월까지 '엄마', '아빠' 말고 세 단어 이상을 말하지 않으면 소아청소년과에 알리라고 해요. K-DST 18~19개월용 검사지에는 '엄마, 아빠 외에 여덟 개 이상의 단어를 말한다'는 문항이 있어요. 이 문항 하나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건 아니고, 언어 영역 8문항 점수를 합해서 절단점과 비교해요.

두 돌인데 두 단어를 붙여 말하지 못해요.

AAP는 대부분의 아이가 두 돌 무렵 '아빠 가', '다 없어' 같은 두 단어 말을 여러 개 한다고 안내해요. AAP 청력 안내는 2세(30개월)까지 두세 단어를 붙이지 못하면 소아청소년과에 알리라고 적었어요. 4차 영유아 건강검진(18~24개월)에서 언어 영역 결과를 확인하고, 말을 알아듣는 것도 늦다면 청력 검사를 포함한 평가를 의사와 상의하세요.

K-DST 언어 영역은 어떤 식으로 평가하나요?

월령 구간마다 검사지가 따로 있고, 언어 영역은 8문항이에요. 보호자가 문항마다 잘 할 수 있다(3점), 할 수 있는 편이다(2점), 하지 못하는 편이다(1점), 전혀 할 수 없다(0점) 중 하나를 고르고, 영역 총점을 절단점과 비교해 심화평가 권고, 추적검사 요망, 또래 수준, 빠른 수준으로 나눠요. 검사지는 아이가 평소 안 했더라도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다'로 보라고 안내해요.

영상은 몇 살부터, 얼마나 보여줘도 되나요?

세계보건기구(WHO)는 1세 미만과 1세에게는 앉아서 보는 화면 시간을 권하지 않고, 2세와 3~4세는 하루 1시간 이내, 적을수록 좋다고 권고해요. AAP의 영아 안내는 가족과의 영상통화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만화나 동요 영상은 권하지 않는다고 적었어요. 켜 둔 TV 같은 배경 화면도 말 걸기와 주고받는 놀이를 밀어낸다고 설명해요.

집에서 언어 발달을 도우려면 뭘 하면 되나요?

AAP 안내에 나오는 방법은 단순해요. 목욕, 기저귀 갈기, 수유처럼 지금 하는 일을 짧고 구체적인 말로 들려주고, 같은 물건은 같은 이름으로 부르고, 질문한 뒤 아이 반응을 기다려 주는 거예요. 아이가 틀리게 말해도 고쳐 말하게 하지 말고 '맞아, 공이야'처럼 바른 발음으로 받아 주라고 해요. 두 돌 전후에는 짧고 만지고 가리킬 수 있는 책을 매일 읽어 주는 걸 권해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Related Posts)

발달·교육 더 보기 →
child-development
2026-10-01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장애 등록 전 9세 미만도 의뢰서와 검사자료로 신청해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제2조는 9세 미만 아동으로서 장애가 있다고 보건복지부장관이 별도로 인정하는 사람을 장애아동에 포함해요. 보건복지부 발달재활서비스 페이지(2026년 4월 2일 수정)는 장애 등록 전이라도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가 예견되는 9세 미만 아동이면 전문의가 작성한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 세부영역검사결과서와 검사자료로 신청할 수 있다고 적어요.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고, 한 달 총 구매력 26만원 가운데 바우처 지원액이 소득에 따라 26만원에서 18만원, 본인부담금이 면제에서 8만원이에요.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해요.

읽어보기
child-development
2026-08-07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 놓쳤을 때 — 차수별 검진 가능 기간과 확인하는 순서

영유아 건강검진은 아무 때나 가는 게 아니라 차수마다 기간이 정해져 있어요. 그 기간이 조문에도 검진가능 기간이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고, 병원은 검진 전에 그걸 확인하게 되어 있어요. 차수별 시기 여덟 칸, 기간을 넘겼을 때 실제로 확인할 곳, 결과통보서를 언제 어떻게 받는지까지 고시 원문과 공단 안내로 정리했어요.

읽어보기
child-development
2026-08-06

아기 성장곡선 보는 법 — 몸무게·키 백분위 해석과 곡선이 꺾일 때 병원에 말할 것

검진에서 받은 종이에 백분위수 숫자만 적혀 있으면 이게 잘 크는 건지 아닌지 알기 어렵죠. 결론부터 말하면 백분위는 성적이 아니라 또래 안에서의 자리이고, 기관 문서들이 공통으로 중요하게 보는 건 한 번의 숫자가 아니라 시간에 따른 흐름이에요. 질병관리청 소아청소년 성장도표와 성장상태 측정계산기, 국가건강정보포털,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 미국소아과학회 HealthyChildren 문서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을 정리했어요.

읽어보기
baby-care
2026-10-15

유아 킥보드 몇 살부터 탈까, 사용연령 표시와 핸드브레이크·헬멧 확인

유아 킥보드는 국내 안전기준에 시작 나이가 없어 제품의 사용연령 표시로 판단해요. 현행 기준은 베어링 바퀴 킥보드 중 만 8세 미만용에 핸드브레이크를 요구하고, 없는 제품에는 「만8세 이상만 사용하시오」를 표시하게 해요. 이를 체중 기준으로 바꾸는 개정안이 2026년 7월 행정예고됐어요. 도로에서는 보호자가 안전모를 씌워야 해요.

읽어보기
baby-care
2026-10-14

아기 안전문 설치, 압축식·타공식은 어디에 달고 언제까지 둘까

아기 안전문을 계단 위에 달 때는 벽에 나사로 박는 타공식이 원칙이고, 자기 집이 아니라 구멍을 낼 수 없다면 안전테스트를 통과한 흡착식(압축식)을 쓰라고 한국소비자원은 안내해요. 미국 2020년 기준은 안전문을 6개월에서 24개월 아이용으로 보고, 아이가 넘거나 밀어 빼낼 수 있으면 쓰지 말라고 경고해요.

읽어보기